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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생활환경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미세먼지 지도 만들기

📑 목차

    창원시 생활환경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미세먼지 지도 만들기 창원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이지만, 동시에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기계, 조선 등 산업 중심의 구조 속에서 환경 문제는 늘 중요한 과제였다.
    그중에서도 미세먼지 관리는 시민의 건강과 도시 이미지 모두에 영향을 주는 핵심 이슈다.


    창원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활환경 데이터 개방 정책을 강화했다.
    특히 대기오염 측정소, 교통량, 녹지율, 날씨, 산업단지 배출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공개하며,
    누구나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의 환경 문제를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창원시가 제공하는 생활환경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지도’를 만드는 과정과 그 활용 가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데이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시의 호흡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창원시 생활환경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미세먼지 지도 만들기

    1. 창원시 생활환경 공공데이터의 구조와 접근법

    창원시는 ‘창원시 열린데이터광장’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대기오염, 교통, 기상, 환경시설 가동률 등 다양한 생활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세먼지 지도 제작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대기오염 측정소 실시간 관측값이다.
    이 데이터는 PM10, PM2.5, 이산화질소, 오존 등 주요 대기질 지표를 분 단위로 기록하며,
    창원시 전역의 미세먼지 농도 분포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둘째, 교통량 데이터다.
    교통이 많은 도로 주변은 배출가스가 집중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교통량 정보는 지도 제작 시 필수적인 보조 데이터로 활용된다.


    셋째, 녹지 및 산업단지 위치 데이터다.
    공공데이터를 통해 녹지율이 높은 구역이나 배출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확인하면,
    미세먼지 발생 요인을 지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데이터를 결합하면, 창원 전역의 공기질 상태를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환경지도를 구현할 수 있다.


    2. 공공데이터 수집 및 가공 단계 : 지도 제작의 기초 작업

    미세먼지 지도 제작의 첫 단계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 과정이다.
    창원시 공공데이터포털에서 ‘대기오염 정보’, ‘교통량’, ‘산업시설 분포’, ‘녹지 면적’ 데이터를 다운로드한 후,
    엑셀이나 파이썬(Pandas, NumPy) 등으로 불필요한 항목을 제거한다.


    예를 들어 측정소에서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한 구간은 결측치 처리나 보간법을 통해 보정한다.
    그다음 데이터를 GIS(지리정보시스템) 형태로 변환해야 한다.


    이는 위도(latitude)와 경도(longitude)를 기반으로 각 데이터 포인트를 지도상에 표시하기 위함이다.
    창원시의 측정소는 의창구, 성산구, 마산회원구, 진해구 등 주요 권역별로 분포되어 있어,
    각 구의 평균값과 시간대별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데이터를 가공할 때는 단순히 미세먼지 농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교통량과 풍속, 습도, 온도 등의 상관관계를 함께 분석하면 훨씬 정확한 지도를 만들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숫자가 아닌 환경의 흐름으로 해석하는 관점이다.


    3. 시각화 과정 : 공공데이터가 지도로 변하는 순간

    데이터를 정제했다면, 이제 시각화를 통해 미세먼지 지도를 제작할 차례다.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도구는 ‘QGIS’, ‘Google My Maps’, 또는 ‘Python의 Folium 라이브러리’다.
    QGIS를 예로 들면, 각 측정소의 좌표를 불러오고 PM2.5 평균값을 색상 단계별로 구분해 표현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진한 붉은색, 낮을수록 연한 파란색으로 설정하면
    지도만으로도 공기질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시간별 애니메이션 지도를 제작하면
    하루 중 언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지, 교통량 변화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쉽게 시각화할 수 있다.


    특히 창원시는 바람의 방향이 해안선과 산업단지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지도 위에 풍향 벡터 데이터를 함께 표시하면 오염물질의 이동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각화 자료는 단순히 학술적 목적뿐 아니라,
    시민에게 실시간 환경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도 확장할 수 있다.


    4. 공공데이터 기반 분석의 의미와 응용

    창원시 생활환경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제작한 미세먼지 지도는
    단순한 시각화 도구를 넘어 정책적 의사결정의 근거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특정 구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면,
    그 지역의 교통 흐름 조정, 공장 배출 관리 강화, 녹지대 확충 등의 정책적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시민 입장에서는 실시간 미세먼지 지도 앱을 통해
    운동이나 외출 시 공기질이 좋은 구역을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이나 연구기관은 이 데이터를 이용해 대기질 예측 모델을 개발하거나,
    환경 센서 기술의 정확도를 검증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공공데이터는 행정, 시민 생활, 산업 기술 등 여러 영역에서
    도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공유 기반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미 생활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청정도시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5. 공공데이터가 만드는 ‘스마트 친환경 도시’의 미래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지도는 단순히 환경 정보를 시각화하는 것을 넘어,
    도시가 스스로 학습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자동으로 도로 살수차를 운행하거나,
    공공시설의 공기정화장치를 가동하는 등 AI 자동 대응 시스템과 결합이 가능하다.


    또한 장기적으로 누적된 미세먼지 데이터는
    산업 활동과 대기질 간의 상관관계를 정밀 분석하는 도시 환경 예측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이 발전할수록 창원은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산업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결국,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할 때
    미세먼지 문제는 해결 가능한 도시 과제로 바뀐다.
    창원시의 공공데이터는 그 변화를 현실로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결론 : 공공데이터는 도시의 건강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창원시 생활환경 공공데이터는 도시의 공기, 소음, 교통, 기후를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미세먼지 지도는 단순한 시각화 자료가 아니라,
    도시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거울이다.


    데이터를 읽는 사람은 결국 도시의 변화를 설계하는 사람이다.
    공공데이터는 시민과 행정, 기업이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투명한 협력의 언어이며,
    창원은 그 언어를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창원시가 구축할 데이터 기반 환경 관리 시스템은
    ‘사람이 숨 쉬는 도시’를 넘어서, 데이터가 숨 쉬는 도시로 진화할 것이다.


    핵심 요약

    • 창원시는 생활환경 공공데이터를 통해 미세먼지·대기질 정보를 실시간 제공
    • 대기오염·교통·산업·녹지 데이터를 결합하면 정밀한 미세먼지 지도 제작 가능
    • GIS·QGIS·Folium 등으로 시각화하면 공기질 변화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
    • 데이터 기반 지도는 정책·시민 생활·연구에 모두 활용될 수 있음
    • 창원은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환경 도시로 진화 중